- 역사발레아레스 제도의 마조르카, 이비사, 미노르카, 포르멘테라 섬에서 유래한 견종으로 원래 명칭은 ‘Ca Eivissec’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카탈로니아와 발렌시아 지역, 루시용, 프로방스 지역에서도 발견되며, 이들 지역에서는 ‘Mallorquí’, ‘Xarnelo’, ‘Mayorquais’, ‘Charnegue’, ‘Charnegui’, ‘Balearic Dog’으로 불렸다. 페니키아인, 카르타고인, 나중에는 로마 사람들을 통해 발레아레스 제도로 전해졌다. 포덴코 이비센코는 전형적인 원시 견종의 모습이 현재까지 전해지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과 박물관에 포덴코 이비센코를 묘사한 그림이 발견되면서 기원전 3400년경에도 존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 용도포덴코 이비센코는 총 없이 낮과 밤에 토끼를 사냥할 때 주로 활용됐다. 뛰어난 후각과 청각 덕분에 시각보다 후각에 의존하여 토끼를 수월하게 찾아내며, 은신처에 깊이 숨어 있는 토끼도 잘 찾아낸다. 민첩하고 영리해서 먹이를 재빨리 붙잡을 줄 안다. 다른 개들과 함께 사냥하면 더욱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 즉 다른 개가 사냥감을 발견해서 알리면 일행과 함께 사냥감을 빙 둘러싸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일단 지켜본다. 그렇게 둘러싸고 있다가 사냥할 동물이 눈에 띄거나 움직이는 소리가 들릴 때만 짖는다. 사냥감을 가리키거나 붙잡을 때는 대기 상태를 신속히 해제하고 꼬리를 빠르게 흔들어댄다. 포덴코 이비센코는 토끼 외에도 대형 야생동물 사냥에도 활용된다. 사냥감을 회수해 오는 능력이 뛰어나다. 사냥 팀은 암컷 여러 마리로만 꾸리거나 수컷을 활용할 경우 한 마리만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컷은 다른 수컷들과 잘 협력하지 않고 싸움이 잦기 때문이다. 여러 마리가 팀을 이루어 수천 마리에 달하는 토끼를 잡고 나면 충분히 휴식을 취할 때까지 사냥을 거부하기도 한다. 스페인어에서는 포덴코 이비센코의 이 특이한 습성을 ‘쉬러 가다’는 뜻의 ‘enconillarse’라고 표현한다.[네이버 지식백과] 포덴코 이비센코 [네이버 지식백과] 포덴코 이비센코 [Podenco Ibicenco]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