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러시아 지역에서 사냥에 활용된 토종 견종으로, 우랄 지방과 시베리아 동쪽, 서쪽 삼림 지대에서 생겨나 러시아 한티만시 지역에서 사냥견으로 선별 사육되었다. 20세기 초에 러시아 애견 학자들이 보굴 라이카(Vogul Laika: 만시 지역의 견종)와 오스티야크 라이카(Ostyak Laika: 한티 지역의 견종)의 표준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1947년, 라이카 견종에 관한 새로운 요건이 마련되어 두 지역에 존재하는 자손 개체들을 하나의 견종으로 통합했다. 이렇게 탄생한 자파드노-시비르스카야 라이카(Zapadno-Sibirskaya Laika)의 새로운 표준이 1952년에 승인되었다. 현재 웨스트 시베리언 라이카(자파드노-시비르스카야 라이카)는 러시아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사냥 견종으로, 카렐리아 지역부터 캄차카 반도까지 삼림 지역 전체에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그중에서도 원래 이 견종이 생겨난 원산지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견종의 특성과 우수한 기능이 확고하게 발현된 개체가 러시아 연방 전역의 애견 센터를 통해 널리 확산되었다. - 외모크기는 중형에서 약간 큰 정도로, 튼튼하고 깔끔한 체형을 가진 견실한 견종이다. 체장이 체고보다 약간 더 길다.성별에 따른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수컷은 암컷보다 체구가 크고 남성성이 명확히 드러난다. 근육이 잘 발달된 편이며, 뼈가 단단하다. - 행동/성격안정적이고 성격이 차분하다. 활기차고 후각이 매우 뛰어나다. 사냥 동물을 포착하면 기민하고 예민한 기질과 함께 사냥하려는 열정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조류나 그 외 털이 있는 동물 사냥에 동일한 열의를 보인다. 자신감이 있고, 낯선 사람을 경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웨스트 시베리언 라이카 [West-Siberian Laika]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