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볼피노는 청동기시대부터 유럽의 중부 지역에서 있었던 유로피언 스피츠의 후손 중 하나이다. 이 견종의 화석 유골이 옛 집터의 주변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 볼피노의 조상은 아마 저먼 스피츠(German Spitz)의 조상과 같을 것이다. 따라서 볼피노는 저먼 스피츠의 후손은 아니고 혈연관계일 것이다. 이 견종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에서 번식되어 왔고, 귀족이 사는 대저택은 물론이고 보통 사람들이 사는 누추한 오두막에서조차 사랑 받았다. 보통 사람들이 볼피노를 특별하게 평가한 이유는 본능적인 경계심으로 경비를 잘 하기 때문이다. 1502년 비토레 카르파초(Vittore Carpaccio, 1465~1525/1526)가 그린 베네치아 화풍의 회화 작품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비전(Visione di sant Agostino)〉에도 볼피노가 등장한다. 볼피노는 또한 미켈란젤로의 개이기도 했다. 18세기 토스카나(Tuscany)와 라티움(Latium) 지방의 짐 마차꾼들에게는 낯선 이를 만나면 언제라도 소란스럽게 짖어서 알릴 준비가 되어 있는 지칠 줄 모르는 반려견이기도 했다. 1913년에 견종 표준이 작성되었고 20세기 초반에는 매우 인기 있는 견종이었으나 이후 사라져갔다. 1968년에 표본이 될 수 있는 일부 흰색 개체들이 나타나서 1972년 볼피노가 재등록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전까지 잘 알려져 있던 적색(red) 개체들까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 행동/성격자신이 속한 환경과 가족에 대한 애착심이 매우 깊다. 원기왕성하며 활기차다. 쾌활하고 놀기를 좋아한다. - 외모스피츠 타입의 소형 견종이다. 체구는 다부지고 조화롭다. 서 있는 긴 털이 풍성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볼피노 이탈리아노 [VOLPINO ITALIANO]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