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클라이너 뮌슈테를렌더(Kleiner Münsterländer, 스몰 문스터랜더)는 19세기 중반 즈음에 발달되었다. 독일의 사냥법이 바뀌고 전문적인 사냥 애호가들이 증가하고 사냥용 짐승을 체계적으로 기르면서 새로운 독일 포인팅 독이 번식되기 시작했다. 1870년 즈음에 뮌스터란트(Munsterland, 뮌스터 지역)에는 긴 털의 바흐텔훈트(Wachtelhund, German Spaniels)가 유명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개들은 사냥감이 있는 곳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탁월한 후각 기능을 발휘하여 사냥감을 물어 되돌아올 수 있는 능력도 지녔다. 1906년에 황야의 시인으로 잘 알려진 헤르만 뢴스(Hermann Löns, 1866~1914)는 이 일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그는 매거진 《운저 바흐텔훈트(Unser Wachtelhund)》에 ‘레드 하노베리안 히스 하운드(Red Hanovarian Heath Hound)’의 표본이 아직도 있다는 기록을 그에게 달라고 대중에게 호소했다. 어쨌든 그 대신에 그는 형제들과 함께 농장에서 바흐텔훈데(Wachtelhund) 포인팅 독을 발견했고 이 개들을 ‘하이데바흐텔(Heidewachtel)’이라고 불렀다. 뢴스 형제와는 별개로 다른 지역에서도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는데 예를 들면 베베르푀르데 로부르크(von Bevervörde-Lohburg) 남작과 같은 사람은 더 나은 품종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또 부르크슈타인푸르트(Burgsteinfurt)의 교사인 하이트만은 이 견종의 첫 품종 개량에 성공했다. 몇 년 후에 베스트팔렌에서는 ‘도어스터(Dorster) 타입’이라 불리는 몇몇 다른 혈통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1912년 3월 17일에 ‘클라이너 뮌슈테를렌더 협회(Verbandfür Kleine Münsterländer Vorstehhunde)’가 설립되었다. 당시에 이 협회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표명했다. “협회는 수 십 년 동안 뮌스터란트에서 번식된 뮌슈테를렌더의 순수 혈통의 사육 및 선별 번식을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견종의 특징을 정확히 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회의 활동뿐 아니라 번식 사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1921년부터 브리더들은 마침내 프리드리히 융클라우스(Friedrich Jungklaus) 박사가 작성한 표준에 따라 번식을 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번식에 쓰인 개들의 기원은 아직 정확하게 증명되지 않았다. - 행동/성격클라이너 뮌슈테를렌더는 영리하여 훈련시키기 쉽다. 개성이 아주 강하고 성격의 변화가 심하지 않아 안정적이다. 인간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친근함을 드러낸다(가정견으로 알맞다). 사회에 적응시키기 쉬운 이 개는 주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이 개는 팀을 이룰 수 있다). 열정적이며 고갈되지 않는 포식 본능과 예민함에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냥에 동반하기에 매우 적합한 다기능 사냥개이다. - 외모힘 있고 조화로운 골격에 고귀함과 우아함이 가득하고 균형 잡힌 비율을 갖춘 중형의 견종이다. 머리는 기품 있고 서 있을 때 유연한 윤곽을 드러내며 꼬리를 수평으로 든다. 앞다리에는 피더링(feathering : 깃털처럼 긴 장식 털)이 있고, 뒷다리에는 브리치즈(breeches : 엉덩이와 뒷다리 허벅지를 풍성하게 덮은 반바지 같은 털)가 있으며, 꼬리는 깃발 꼬리(Flag tail : 꼬리털이 기처럼 늘어 내려져 수평으로 놓인 꼬리)이다. 광택이 있는 털은 매끈하거나 살짝 물결 모양으로 구불구불하고, 촘촘하게 났지만 너무 길지 않아야 할 것이다. 걸음걸이는 조화로우며 보폭이 크다. [네이버 지식백과] 클라이너 뮌슈테를렌더 [Kleiner Münsterländer]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