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스텀피 테일(Stumpy Tail, 짤막 꼬리)’은 19세기 초 가축을 몰 때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 목양견으로 쓰인 개로써 호주에서 아주 옛날부터 있었던 개이다. 이 개의 품종이 실제 정해진 데는 두 갈래의 설이 있다. 첫 번째 버전은 토마스 심슨 홀(Thomas Simpson Hall)에 대한 것이다. 약 1830년경 영국 북부 지방 목양견인 스미스필즈(Smithfields)를 호주의 토종개인 딩고(Dingo)와 교배하여 ‘홀스 힐러(Hall’s Heeler)’라는 최초의 호주 캐틀 독을 탄생시켰다. 이 개가 토마스 심슨 홀이다. 두 번째 버전에 따르면 뉴 사우드 웨일스(New South Wales) 주 배서스트(Bathhurst) 출신의 티미니스(Timinis)라는 목축가가 1830년에 스미스필즈 암컷을 딩고와 교배하여 선천적으로 짤막한 꼬리의 붉은 개를 얻었다. 이 개를 ‘티민스 바이터스(TIMMINS BITERS)’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 개들은 가축을 아주 잘 돌보았는데 다만 가축을 너무 험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또 다른 교배를 했다. 티민스 바이터스에 매끈한 털의 블루 멀 콜리(blue-merle Collies)를 교배했는데 이로써 오늘날의 스텀피 테일 캐틀 독의 선조인 다재다능한 개가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이 견종은 스미스필즈로부터 짤막한 꼬리를 타고나고, 딩고에게서 붉은색 털과 더불어 호주 오지의 혹독한 자연 속에서도 훌륭하게 일을 해낼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을 물려받았다. 푸른빛의 털 색은 ‘저먼 콜리(German Coolies)’라고 알려져 있었던 블루 멀 콜리로부터 물려받았다. ‘스텀피 테일’은 특별히 드넓게 펼쳐진 호주의 평원 지역에서 번식되었고, 아주 적은 개체 수만이 견종 혈통서에 등록되었다. 옛날부터 있었던 견종이지만 2001년에야 ‘오스트레일리안 스텀피 테일 캐틀 독’이라고 명명되었다. - 행동/성격‘스텀피’ 견종은 가축을 지키고 모는 일에 선천적 소질을 타고 났으며, 충실하고 용감하며 주인을 잘 따르는 본성을 지녔다. 이 견종은 항상 주의 깊게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낯선 사람들에 대해서 미심쩍어 함에도 불구하고 순종적이다. 이 견종은 전시회에서 언제나 다루기 쉬워야 한다. - 외모적절한 신체비율을 가진 사역견이다. 옆모습은 다소 정사각형에 가깝고, 이 견종의 충실한 성격이 표현된 완고하고 단단한 외모를 지녔다. 이런 신체적 특성 덕분에 모든 어려운 조건들 아래에서 주기적으로 이어지는 길고도 고된 노동을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스트레일리안 스텀피 테일 캐틀 독 [Australian Stumpy Tail Cattle Dog]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