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브라반 불독(Brabant Bullenbeisser)’로 불리던 소형견이 복서의 바로 윗대 조상으로 여겨진다. 과거 사냥꾼들이 이 브라반 불독을 사냥에 활용하기 위해 길렀으며, 사냥 시 하운드가 찾아낸 동물을 꽉 물고 있다가 사냥꾼이 오면 내어주는 일을 맡겼다.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냥감을 단단히 물고 고정시킬 수 있도록 턱이 넓적하고 이빨 사이 간격도 최대한 넓은 요건이 갖추어져야 했다. 불독이 이 같은 신체 특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사육이 시작되었다. 과거에는 사육 시 기능과 활용도만 고려하여, 주둥이가 넓고 코가 위로 들린(들창코) 견종을 만들기 위한 선택적인 번식이 이루어졌다. - 외모중형견으로 털이 매끄럽고, 체구가 다부지고 튼튼하다. 몸이 전체적으로 정사각형이며 뼈가 단단하다. 근육이 탄탄하게 발달되어 있으며 몸의 윤곽이 명확히 드러나는 편이다.움직임이 활기차고 힘이 있으면서도 자세가 우아하다. 몸이 둔하고 무거워 보여서는 안 되며, 반대로 너무 가벼워서도 안 된다. 또한 탄탄한 느낌이 결여되면 안 된다. - 행동/성격겁이 없고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침착하고 차분해야 한다. 성격은 본 견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신중하게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아야 한다. 복서는 주인과 가족 전체에 헌신하고 충성하며, 높은 경계심과 자신감 있는 태도로 방어하는 능력이 탁월한 견종으로 유명하다. 가족들은 해치지 않지만 낯선 사람은 믿지 않는다. 놀이를 할 때는 즐거워하고 다정하며, 심각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순종적이라 훈련시키기가 수월하고 결단력, 담대함, 타고난 예리함과 우수한 후각을 갖추고 있다.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고 청결해서 가정에서 경비견이나 반려견, 사역견으로 키우기에 적절한 견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능청스럽거나 교활한 면이 없는 믿음직한 성격이며 나이가 들어도 이 같은 성격은 변치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복서 [Boxer]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