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테네리페 섬과 그란 카나리아 섬(카나리아 제도)에서 유래한 몰로세르 견종이다. 스페인 정복이 이루어지기 전, 이 두 섬에 서식하던 ‘마호레로(majorero)’라는 견종과 카나리아 제도에 유입된 다른 몰로세르 견종이 결합되어 탄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와 같은 교배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체구가 적당히 크고 얼룩무늬(brindle)나 황갈색(fawn) 피모에 흰색(white) 무늬가 있는 마스티프 타입의 개가 탄생했다. 몰로세르 특유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민첩하고 힘이 세다. 또한 강인하고, 튼튼하고, 생기가 넘치면서 충성심이 깊은 특징이 있었다. 16세기와 17세기에 그와 같은 견종이 급격히 늘어났다. 스페인 정복 이전의 역사 자료에도 해당 견종에 관한 내용이 자주 등장하는데, 특히 ‘시의회 기록(Cedularios del Cabildo)’라는 문서에는 도고 까나리오의 역할이 경비견이자 소를 지키는 개라는 설명이 나와 있다. - 외모체구가 적당히 큰 몰로세르 견종으로 옆모습이 직사각형이다. 마스크 부위가 검은색이며 체형이 튼튼하고 비율이 잘 맞다. - 신체 비율체고보다 체장이 더 길다. 특히 암컷에서 이 같은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두개골과 안면은 각각 60%, 40%의 비율을 차지하며 두개골의 너비는 머리 전체 길이의 5분의 3에 해당된다. 앞다리 무릎부터 지면까지 길이는 체고의 50%에 해당해야 하며, 암컷의 경우 이 길이가 더 짧다. - 행동/성격외모에서 침착함과 집중력이 느껴진다. 경비견으로 매우 적합하다. 과거에는 소 떼를 모는 역할을 수행했다. 성격이 차분하고 자신감이 강하다. 짖을 때 음성이 낮고 깊은 편이다. 가족들에게 순종적이고 고분고분하며, 주인에게 매우 헌신하나 낯선 사람은 수상하게 여기기도 한다. 행동에 자신감이 넘치고 기품이 있으며 약간 냉담한 면도 있다. 경계 태세에 돌입하여 단호한 태도가 나타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고 까나리오 [Dogo Canario]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